한국항공우주산업(KAI), 2000억원대 군수지원계약 체결

입력 2016-12-01 15:2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 방위사업청과 T-50 고등훈련기 계열 항공기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 계약한 경공격기(FA-50) PBL과 T-50 PBL 사업의 통합계약으로, KAI는 2021년 11월까지 5년간 T-50계열 항공기 부품에 대한 후속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이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계약이행 후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금을 증액 또는 감액해 수령하는 계약 방식이다.
 KAI는 이번 T-50계열 PBL 뿐 아니라 KT-1, KA-1, 송골매 무인기 등의 PBL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운용될 국산 항공기가 약 8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KAI가 수행할 PBL 사업은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