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공군기지에서 한미 연합훈련 도중 장갑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38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군산시 옥도면 38전대 내 탄약고 인근 도로에서 25t 장갑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서모 상병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병장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탑승자 4명 중 2명은 스스로 빠져 나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갑차는 이날 부대 방어훈련을 하던 중 도로 코너를 돌다가 한쪽 궤도가 언덕에 걸치면서 균형을 잃고 엎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탑승 장병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군산서 훈련중 장갑차 전복 - 1명 숨지고 1명 부상
입력 2016-12-0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