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이세영, 결국 경찰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입력 2016-12-01 14:17
쿠키뉴스

남자 아이돌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이세영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중앙일보는 1일 서울 마포경찰서가 이세영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 측은 “최근 남자 아이돌 B1A4의 팬들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씨의 성추행 혐의를 경찰이 수사해달라’는 글을 올려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세영은 tvN ‘SNL 코리아’ 페이스북에 게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B1A4 멤버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행동을 보여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세영이 과거에도 인피니트 등 남성 호스트에게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은 더욱 집중됐다.

제작진은 문제를 지적하는 팬들에게 ‘진짜로 만진 거 아니에요ㅋㅋ’라고 답변하는 등 안일한 대응을 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 제작진과 이세영은 각각 사과문을 올렸지만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날 이세영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