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통영락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교회 부흥과 성장을 다짐했다.
회원들은 새 대표회장에 영통영락교회 고흥식(66·사진)목사를 선출했다.
신임 고 대표회장은 공주사범대, 고려대 대학원(역사교육), 침신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Th.M), 미국 풀러신학교(D. Min), 미국 루이지애나침례대(Ph.D)에서 수학했다. 침신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등을 지냈다.
고 대표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더욱더 경기총이 한국교회를 하나로 연합하고 민족을 통합의 길로 이끄는 화합의 메신저요 평화의 징검다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총이 하나가 돼야 한다. 하나님 앞에 더 엎드려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총 직전 대표회장 강영선 목사는 '되돌아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경기총은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4일 오후 5시 수원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2016 성탄문화 축제'를 열 계획이다.
경기총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큰 지역교회 연합기관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한 뒤 31개 시·군 1만 5000교회의 350만 성도를 이끌 새 조직을 정비했다.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명예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수석 상임회장 정성진 목사 △사무총장 김정일 목사.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