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권오용)는 3일 배아줄기세포 연구, 윤리성과 방향성 검토란 제목으로 중앙대 평동캠퍼스 201호에서 창립19주년 기념 생명윤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권오용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은 “황우석 거짓 줄기세포 논문 들통 사태 10년을 돌아보는 해를 맞아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현재의 여러 연구 방향이 과학적 윤리적 조류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지 학계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류영준 교수(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가 “배아이용연구 허가와 줄기세포연구 방향성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이현아 선임연구원(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이미경 변호사(법무법인 나눔), 백영경 교수(한국방송통신대), 정재우 원장(가톨릭대 생명대학원)이 각 과학계, 법조계, 사회계, 윤리계 입장을 각각 대변하며 토론할 예정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성산생명윤리연, 3일 배아 줄기세포 윤리 토론회 개최
입력 2016-12-0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