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승무원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준다?

입력 2016-12-01 08:57


아시아나항공이 연말연시 희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체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무상보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제작 크리스마스 캐럴 3곡을 공개했다. 음원은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개된 장소에서 자유로운 사용과 감상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들어 거리에서 점점 자취를 감춰 가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되살리고자 지난 2014년부터 캐럴 앨범 제작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매칭된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캐럴 앨범을 제작했다.

이번 앨범은 가야금, 소금, 생황 등 국악기를 접목한 국악 캐럴 형태로 제작돼 색다른 흥취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캐럴 앨범 제작을 총괄한 아시아나항공 강상용 팀장은 "연말이 되면 거리에서 울려 퍼지던 캐럴 음악이 우리의 가슴을 따스하게 했던 것처럼 이번 앨범이 온 국민의 가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