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신개념 교양강좌 ‘위대한 강좌 G-시리즈’…학생들 ‘굿’

입력 2016-11-30 21:54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개발한 옴니버스 형식의 신개념 정규 교양강좌인 ‘위대한 강좌 G-시리즈’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위대한 강좌 G-시리즈는 가천대가 지난해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으로 선정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좌는 위대한 도전, 위대한 대화, 위대한 실수, 위대한 질문, 위대한 문화 등 5개 강좌로 문학, 역사, 철학, 사회학, 경제학, 과학, 공학 및 예술 등 문·이과를 통합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다양한 주제를 강의하기 때문에 매주 각 분야 전문교수들이 돌아가며 수업을 담당한다.

 자유전공 1학년 이유선(19)씨는 “한 명의 교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치는 다른 수업과 달리 매주 다른 교수가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강의를 해 넓은 시야를 키울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강좌는 e-class를 통해 해당 주차의 강의자료를 예습하고 강의시간에는 30분간 교수자의 TED식 강의(일반인 대상의 집약적인 강연 형식)을 듣고 이어지는 20분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시간을 갖도록 설계됐다”며 “평생학습사회에 대비해 위대한 강좌 G-시리즈를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강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매주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