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승을 마감한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리온은 3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1대 88로 졌다. 오리온은 4연승을 저지당했고, 전자랜드전 10연승도 끝마쳤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에 대해 뼈저리게 받아들이겠다. 수비도 그렇고 공격에서 너무 안일하게 플레이했다”며 “전자랜드의 끈끈한 수비가 굉장히 좋았다. 전체적으로 안좋았다”고 패인을 밝혔다.
또 추 감독은 “조금 더 선수들이 열정과 에너지를 갖고 임하는게 우선적인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서 상대팀에서 배워야할 점이 많다”며 전자랜드 선수들의 투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진 경기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빨리 집중해서 발전해야겠다. 일정이 힘들지만 선수들과 힘을 모아서 연패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