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37)이 공개 열애중인 중국 가수 겸 배우 위샤오광(35)과 내년 결혼한다.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추자현과 위샤오광이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구체적인 장소나 날짜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추자현은 2세 연하인 위샤오광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웨이보를 통해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 넌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멋있는 사람이야.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라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2년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을 통해 인연을 맺었은 추자현과 위샤오광은 지난해 시대극 ‘남교기공영웅전’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추자현은 1996년 SBS ‘성장 느낌 18세’로 데뷔해 2005년부터 중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2011년 ‘아내의 유혹’을 리메이크한 후난위성TV ‘회가적 유혹’으로 뜨거운 현지 인기를 누렸다. 이후 출연 드라마들도 연이어 히트하며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