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봐도 되는 뉴스] 특검은 박영수… 청와대 “박 대통령 직접 조사 받을 예정”

입력 2016-11-30 17:47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이 30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임명됐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특검 조사에 응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죠.



최순실을 모른다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찢어 버린 메모지입니다. 물론 이 메모가 김 전 실장이 거짓말을 했다는 근거가 될 수 없죠. 하지만 모든 국민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봅니다. 특검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국정 역사교과서에서 기초적인 사실 관계가 틀린 곳이 수두룩합니다. 이틀만에 오류 120개가 발견됐습니다. 안중근 선생의 임시정부 직책도 틀렸습니다.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학자들은 ‘함량미달’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번째 대국민 담화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죠. 그런데 청와대 측이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언급하며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질문 몇 개라도 받아달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