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에 박영수 변호사 임명

입력 2016-11-30 16:14 수정 2016-11-30 16:17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박영수 변호사(사법연수원 10기)를 임명했다.
박영수 변호사. 뉴시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에서 박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뤄지길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직접 조사에도 응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3당은 전날 특검 후보로 박 변호사와 조승식 변호사(연수원 9기)를 추천했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