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야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에서 박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뤄지길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직접 조사에도 응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3당은 전날 특검 후보로 박 변호사와 조승식 변호사(연수원 9기)를 추천했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