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한동대 장순흥 총장, 경북이주민센터·경북하나센터 김영달 이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및 학술 연구 협력,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업 공동 진행,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장순흥 총장은 “경상북도가 탈북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거주지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사업을 통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쳐 나가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한 의미”라고 밝혔다.
김영달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은 교육이나 인식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동대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