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아이들 후원’ 착한 브랜드 ‘라라베시’

입력 2016-11-30 14:40

라라베시가 저소득층 여자 초등학생 200명에게 지속적으로 위생품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라베시는 악마크림, 악마쿠션 제품을 런칭해 2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뷰티 브랜드다.

뷰티 브랜드 라라베시 진원 대표는 올 봄 초등학생의 스토리를 알게된 후 저소득 가정의 후원을 돕고 있는 적십자 단체에 요청해 저소득 여자 어린이들에게 위생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 봄 여자 초등학생의 신발 깔창 생리대 이야기는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아동으로서 신체의 변화에 대한 교육과 보호를 받지 못한 사각지대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아동위생에 대한 기본권으로 존중되어야 하며 이 슬픈 이야기는 전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라라베시는 올해 초 1차 100명, 겨울 2차 100명 등 총 200명의 저소득층 여자 초등학생이 6개월 분량의 위생품 세트를 후원했다. 또 신체의 변화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적십자의 의견으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적십자는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아직도 후원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시 아이들이기 때문에 라라베시처럼 지속적인 후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라베시 진원 대표는 “올해는 200명의 저소득 가정의 여자 초등학생들에게 단순히 위생품 전달이 아닌 함께 교육이라는 내용까지 전달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준 적십자 운영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또 라라베시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늘려 더 많은 저소득 여자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생각이며, 라라베시를 구매하는 모든 구매자들이 곧 후원자들이 되며 우리의 후원이 작은 도움이겠지만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했으면 한다”며 “라라베시의 성공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낫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중소 뷰티 브랜드이지만 사회와 함께한다는 철학을 지켜나가며 성장해 가겠다”고 전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