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전거 보유대수 1000만시대를 맞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약 1개월의 공모기간을 거쳐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 2단계의 전문가 평가와 일반 국민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대통령상 2건, 국무총리상 2건, 행정자치부상 4건 등 모두 8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자전거 레저특구로 지정받았다. 한강에서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과 함께 물의 정원, 폐철도 능내역 문화공원, 다산유적지 등 지역명소를 기반으로 자전거 레저를 활성화해 시민과 자전거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을 자전거 레저특구로서의 장점을 특화시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전국 자전거 이용자들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