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블랙야크와 연구개발·마케팅 협업한다

입력 2016-11-30 10:06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효성과 블랙야크 관계자가 만나 신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이 우리나라 대표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블랙야크와 손잡고 국내외 기능성 섬유 시장 확대를 노린다.

효성은 블랙야크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동마케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랙야크가 국내외 아웃도어용 기능성 시장 섬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효성의 기능성 섬유가 블랙야크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의 섬유 기술력과 블랙야크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섬유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블랙야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로 효성을 선택하고 효성의 첨단 기능성 섬유를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