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를 벗고 활동을 재개한 배우 성현아(41)가 첫 연극 무대에 선다.
성현아는 다음 달 15일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하는 감성 멜로 ‘사랑에 스치다’(연출 정형석)에 출연한다. 그가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다.
이 작품은 사람과 사랑에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세 인물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성현아는 자유로운 독신주의자 은주 역을 맡았다. 배우 김지완이 상대역인 동욱을 연기한다.
2013년 초연 이후 매년 꾸준히 호평을 받은 ‘사랑에 스치다’는 인생의 의미, 사랑, 설렘, 희망, 감동 등을 잔잔하게 그려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