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80대 노모, 60대 아들 숨지자 다음날 목숨 끊어

입력 2016-11-29 17:05
경북 안동에서 60대 아들이 숨지자 80대 노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10분께 안동시 남선면 한 농가에서 김모(8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전날 오전 7시께는 평소 신병을 비관해 오던 김씨의 아들 권모(63)씨가 집에서 농약을 마신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아들이 숨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