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부축빼기로 현금 190만원이 든 택시 승객 지갑 훔쳤다가 구속돼

입력 2016-11-29 08:29
광주북부경찰서는 29일 술에 취한 승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영업용 택시기사 정모(5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8일 새벽3시30분쯤 광주 비엔날레로에서 승객 장모(57·운수업)씨가 만취한 채 택시에서 내리자 부축해주겠다고 접근, 뒷주머니에 있던 현금 190만원과 체크카드 등이 든 지갑을 몰래 가져간 혐의다.
경찰은 정씨가 일명 ‘부축빼기’로 불리는 절도행각을 부인하자 거짓말탐지기 검사와 택시의 타코미터기록, 인근 CCTV 영상분석을 의뢰해 범행사실을 밝혀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