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효도 교과서'

입력 2016-11-29 07:00

내년 3월부터 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할 국정 역사 교과서에 박정희정부를 긍정적으로 서술한 내용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안보 위기를 내세워 군사정변과 독재가 불가피했다고 옹호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은택씨의 ‘대부’ 격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구속 기소)을 청와대에서 독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전 실장이 송 전 원장에게 ‘충성 의사’를 물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을 본 이들은 “예상대로”라는 반응입니다. 찬반도 극단적으로 엇갈렸습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해 왔던 측은 우려했던 대로라는 반응입니다. 야당도 국정 교과서를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라고 비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특별검사 도입 전 박 대통령 뇌물죄 혐의를 수사하려던 검찰의 시도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