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의 손을 놓아 주어야 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8일 오후 의왕에서 열린 ‘학부모 현장공감 토크마당’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스스로 결정하고 탐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를 주어야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학부모 현장공감 토크마당은 지난 6월 2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31번째, 마지막으로 열렸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토크마당은 이재정 교육감이 6개월간 총 31개 지역에서 3500여명의 학부모와 소통하는 자리였다.
학부모의 공통관심 사항은 혁신교육, 야간자율학습, 교원 수업과 인성문제, 교육환경 개선, 자유학기제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정책 15.2%, 수업·평가·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 13.3%, 마을교육공동체 11.4%, 진로·진학 10.5%, 교원정책과 교육환경 각각 8.6%, 공교육·돌봄·방과후 7.6%, 인성분야 4.8%, 기타 11.4% 순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31개 지역별 토크마당에서 나왔던 학부모들의 요구나 의견 수렴결과를 관련부서의 검토를 받아 ‘경기학부모소통 앱’에 탑재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