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 “철저한 소독만이 최상의 방역”

입력 2016-11-28 22:45

경기도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인 급속한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설치된 거점 소독초소를 방문해 “철저한 소독만이 최상의 방역”이라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AI가 관내에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AI 거점 소독초소는 용인시농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들이 2인 3교대로 24시간 가축이동 차량과 사료 차량, 축분 차량 등을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며 “시는 가금농가의 철저한 소독을 위해 소독약 2700㎏를 긴급 공급하고, 농가별 예찰공무원을 지정해 농가예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근 시에서는 AI 의심 조류 발생이 잇따라 신고됐다. 
 정 시장은 휴일인 전날에도 거점 소독초소와 전통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살피고 AI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 방역체제를 점검했다.

 용인시 관내 가금농가는 28일 현재 96곳에 305만8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