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 봉사동아리 사랑의 연탄 1만2000장 전달

입력 2016-11-28 17:01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 회원들이 26일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를 펼쳤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 회원들이 26일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를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봉사활동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교직원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눈이 오는데도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2000장을 전달했다.

 ‘나눔터’ 회원들은 지난 24일에도 김치 300㎏을 직접 담가 계수동 일대의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봉사 동아리 ‘나눔터’ 김민의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봉사동아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를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김경순 71병동 수간호사는 “이번 봉사에 많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상당수가 본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과 다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눔 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01년에 결성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는 부천 솔안공원 내 노인정에서 매달 1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