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 에 따라 올해 대구, 광주 등 전국 15곳 지자체에 설치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9~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6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비로소, 시작이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보건복지부 방석배 장애인서비스과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사업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 날인 29일에는 보건복지부 유동욱 장애인서비스과 사무관이 발달장애인법상 신규 정책 추진 현황 및 계획, 2017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 방향 등의 내용으로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권오형 센터장이 ‘2016년 사업보고와 2017년 운영방향’을 소개한다.
또한 대구, 광주, 경남, 부산, 강원 등 5곳의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기관리 지역사회 투자서비스 개발’,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지원’ 등의 사례를 공유한다.
30일에는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조직구성인 센터장,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으로 영역을 나눠 ‘지역센터의 역할과 과제’, ‘개인별지원계획,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우리가 답이다!’, ‘운영지원, 외롭지 않게 같이 합시다!’ 등의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올해 2월부터 대구를 시작, 광주, 경남, 부산, 강원, 전북, 대전, 인천, 제주 등 전국 15곳 지자체와 함께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올해 안으로 충남, 세종에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전국 곳곳에 등장 29~30일 보고대회 연다
입력 2016-11-2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