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 특별전시

입력 2016-11-27 16:33 수정 2016-11-27 16:53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1층 로비에서 영국 태생의 캐나다 의학자 겸 신학자인 프랭크 윌리암 스코필드(사진) 박사 내한 100주년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시 개회식을 연다.  

행사에는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케서린 윈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등이 초대될 예정이다.  

스코필드장학생들의 특송 및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의 3·1만세 운동 현장과 제암리의 피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누구보다 애쓴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다.

주최 측은 "스코필드 박사가 이 땅에 온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전시회, 기념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시는 내년 2월 5일까지 진행된다(문의 02-766-2019).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