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변호를 맡은 김종민 변호사는 27일 "2014년 4월~5월께 최순실씨가 여러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차 전 단장은 믿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어느날 최씨가 어디를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김기춘 전 비서실장 공관이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차 전 단장은 그곳에서 김 전 비서실장과 약 10분 정도 면담을 가졌다"며 "그 자리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당시 정성근 문체부 장관 내정자도 와 있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