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봐도 되는 뉴스] 박근혜 구속‧아침이슬 울려퍼진 광화문 광장

입력 2016-11-27 17:30

‘박근혜 하야’를 외쳤던 시민들의 구호는 이제 ‘박근혜 구속’으로 바뀌었습니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하고 처음 열린 촛불집회는 퇴진을 넘어 단죄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요동쳤습니다.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에서 가수 양희은이 '아침이슬'을 열창했습니다. 아버지 정권에 금지곡이었던 노래를 그의 딸 퇴진집회에서 부르는 아이러니, 네티즌들은 양희은의 이 공연 영상을 가장 감동적인 집회장면으로 꼽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6일(현지시간) 대선 첫 재검표 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자칫 대선 불복 논란으로 비화될지 주목됩니다.



26일 검찰조사 받고 돌아간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의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조사를 받기 전 포착된 것보다 많이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최순득씨의 남편은 아내를 "많이 아픈 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