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누리 공조 60명 넘어… 탄핵안 확실히 가결”

입력 2016-11-27 15:01
뉴시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반드시 가결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진행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시국강연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까지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접촉했다"며 "탄핵 공조자들이 60명을 훨씬 넘었다는 통화를 했다. 탄핵안은 확실히 가결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단 한 가지"라며 "박근혜 대통령만 퇴진하면 국민 4999만9999명이 행복하기 때문에 국민의당과 야3당은 철저히 공조하고,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탄핵의 길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힘을 합쳐 공적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끝까지 인내하고 양보하고 노력하겠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에게 뜨거운 관심과 애정,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