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는 당신의 현빈이 돼줄 수 없다” 여고생 사이다 발언

입력 2016-11-27 14:40 수정 2016-11-28 06:36

190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 한 여고생의 사이다 자유발언이 화제다.

 26일 노컷뉴스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전남 순천에서 올라온 고등학교 1학년 김수빈 양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날린 사이다 발언이 공개됐다.

 자유발언대에 올라온 김수빈 양은 "피같은 주말에 집에서 예능을 보며 치킨을 뜯는 대신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현 대한민국에서 전국민이 국민의 대표자에게 농락당한 아주 역설적인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길라임'씨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지만 대통령의 모든 의무를 저버린 그녀를 대통령이라고 불러야 하나"라며 한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