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통행 차량이 점차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132.6㎞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33.6㎞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청원휴게소~목천나들목,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등 28.6㎞ 구간과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등 3㎞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인천방향 평창휴게소~면온나들목 10.7㎞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40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요금소를 통해 지방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9만대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17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며 지방방향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16만대, 수도권 유입차량은 16만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