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제안한 5G 기술 표준안이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서 채택됐다.
SK텔레콤은 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등 15개 글로벌 통신∙장비사로 구성된 ‘5G 글로벌 협력체’와 함께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체는 데이터 전송, 가상 네트워크, 데이터 반응속도, 네트워크 효율성 등 4개 분야에서 기술 표준안을 제시했다. 5G 기술의 최종 표준안은 2018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표준화 작업이 7부 능선을 넘었다”며 “5G의 분절적 개발을 지양하고, 향후 상용화 등에서 협력체와 5G 기술에 대해 합의해 3GPP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SK텔레콤 제안 5G 핵심 표준안,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 채택
입력 2016-11-2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