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글로벌문화재단(대표 문애란)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유람선 선착장 '브리타니아호'에서 ‘제 1회 직장신우회 연합 선상북파티’를 개최했다 .
이날 행사의 주제는 '한 배를 타자'.
여의도 인근 미디어 정치 금융 비지니스에 종사하는 크리스천들이 함께 모여 성경과 책을 읽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국회와 금감원, 근로복지공단, KBS, MBC, SBS, 아시아투데이, LG전자, LG CNS, 이랜드 등의 크리스천 직장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만찬을 함께한 참석자들은 문화사역자 앤디 크라우치의 저서 ‘컬처 메이킹’을 함께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또 각 신우회별 소개와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공동체와 지역, 산업과 나라를 위해 통성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재즈 뮤지션 김형미와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의 열정적인 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영화감독 겸 배우 추상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 배 안에 함께 하실 줄 믿는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했다
개그우먼 정선희는 "연예인을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일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뭔지 깨달았을 때 자유함을 얻을 수 있었다. 인간은 막혔을 때 순도 높은 최고의 기도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간증했다.
크리스천 직장인들의 간증과 신앙고백도 잇따랐다.
데일리폴리 정치연구소 김민 소장은 "어수선한 시국과 각박하고 이기적인 세상에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기도했다"고 했다.
김 소장은 "우리의 기도를 모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회의 땅으로 바꾸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상호 SBS PD는 "좋은 콘텐츠와 나라와 민족, 직장 복음화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혁만 KBS PD는 "PD들이 '북클럽' 모임을 갖고 있다. 최근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나라와 민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M글로벌문화재단 문애란 대표는 “서로의 비전과 도전을 나누며 주님의 이름으로 뭉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나라가 어려운 이때, 각 영역에서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깨닫고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내년에도 이같은 은혜로운 직장인 연합 모임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02-2055-4585·gnmkorea.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