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검찰조사 받고 돌아간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의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조사를 받기 전 포착된 것보다 많이 초췌한 모습이었다. 최순득씨의 남편은 아내를 "많이 아픈 사람"으로 표현했다.
다음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사진은 뉴시스가 KBS를 캡처한 화면이다.
회색 점퍼를 입은 최순득씨는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다. 최순득씨의 바로 옆에 선 이는 그녀의 남편 장모씨다.
조사 뒤 귀가하는 장면을 담은 YTN 영상.
뉴시스와 조선일보는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온 최순득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남편 장씨는 "아픈 사람한테 그러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씨 등 국정농단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6일 최순실씨의 언니이자 장시호씨의 어머니인 최순득씨를 5시간 가량 조사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 처방 등에 대해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