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6-11-27 10:22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열고 최종 고객제안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개월간 진행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은 현대차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고객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지난달 29일 'H-옴부즈맨 발표회'에서 선정된 주제별 우수 제안 4팀의 아이디어를 고객들과 함께 듣는 자리다. 다음달 10일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발표하는 4개 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 '생애 첫차 구매 고객 마케팅' ▲상품개발 분야 '생활 밀착형 지능화 내비게이션 제안' ▲신기술&미래모빌리티 분야 '사고시 탑승자 구조를 위한 도어 제안' ▲판매&서비스 분야 '여성 고객 전용 감성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각 주제별 전문가 멘토로 활동한 데니스홍 교수(UCLA 기계항공공학),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 홍성태 교수(한양대학교 경영학), 이동철 소장(하이엔드캠프)도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에게 묻는다' 부스를 운영하고 마케팅, 판매 서비스, 상품 등에 관해 궁금한 점을 현대차 임직원들에게 일대일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최종 페스티벌에 앞서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투표를 진행하고 페스티벌 당일 현장 참가자들 평가를 합산해 최종 우수 제안 1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현대차에서 활동한 H-옴부즈맨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고객들의 생각을 더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며 "이날 고객들이 직접 선정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