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B1A4, '3분 보이프렌드'로 팬심 저격... 설렘부터 폭소까지

입력 2016-11-26 22:52
사진 = tvN 'SNL 코리아 8' 방송 캡쳐

보이그룹 B1A4가 '3분 보이프렌드'로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8'에서는 크루 이세영의 시린 옆구리를 채워주기 위한 남자친구로 변신한 B1A4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내 말 들어주는 남친' 바로였다. 

그는 이세영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녀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쏟아부어 모두를 설레게 했으나 이내 진짜 모든 말을 다 들어주는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깨가 쏟아지게 만나자'는 말에는 진짜 깨를 뿌렸고, '벼룩의 간을 빼먹지'라는 말에는 진짜 벼룩을 찾는 모습을 보여 이세영을 분노케 했다.

이어 등장한 것은 '일심동체 남친' 진영이었다. 그는 모든 행동을 이세영과 함께 하며 자상한 매력을 보였으나 추워하는 그녀에게 옷을 벗어주긴커녕 자신도 옷을 벗고, 구두때문에 발이 아프다는 말에 자신도 구두를 신는 등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다음은 '챙겨주고 싶은 남자' 산들이었다. 그는 덤벙대는 모습으로 이세영의 애정을 받았으나 정말 모든 것을 챙겨줘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엑스 보이프렌드' 신우는 전 남자친구의 진상짓을 일삼으며 이세영을 질리게 했고, '소년같은 남친' 공찬은 만화 '명탐전 코난' 속 코난으로 변신했으며 '벼락부자 남친' 공찬은 진짜 벼락의 신인 토르로 분장을 하고 나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