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안 돼 중국 신장서 또다시 5.0 지진 발생

입력 2016-11-26 20:26
사진=뉴시스

6.7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던 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서부에서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5.0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26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강진이 있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커쯔러쑤 커얼커쯔 자치주 아커타오현에서 이날 오후 5시23분에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39.14도, 동경 74.26도로 앞서 강진 지점에 인접한 곳으로 지진 진원은 깊이 6km로 비교적 얕다.

앞서 아커타오현은 25일 오후 10시20분쯤 규모 6.7 지진이 강타해 가옥이 무너지고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앙은 북위 39.27도, 동경 74.07도이고 진원 깊이는 10㎞ 지점이었다. 본진 후 규모 4~4.9를 비롯한 여진이 60차례 이상 이어졌다.

인구 17만명인 아커타오현은 지진 다발 지역이지만, 이번 지진 진앙 부근에는 거주민이 적어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