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1분 동안만 불 꺼주세요”

입력 2016-11-26 17:28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26일 집회 주최측이 ‘1분 소등’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은 “5차 범국민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8시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질 ‘1분 소등’”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집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각자 집과 상점 등에서 ‘1분 소등’을 하고, 운전자들도 ‘1분 경적’을 통해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광장 외 거리의 시민들도 이 1분 동안 박수로 참여할 수 있다.

성난 민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 분개한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