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결심하면 5000만이 편안할 텐데 그 한사람이 안 해줘서…”

입력 2016-11-26 16:05 수정 2016-11-26 16:3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6일 “사실 한사람만 결심하면 5000만이 편안할 텐데, 그 한사람이 결심을 안 해줘서, 이렇게 눈과 비가 오는 날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에 나오고 있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12월2일, 늦어도 12월9일 국회는 박 대통령을 탄핵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설사 국회에서 탄핵 절차가 통과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투쟁이 끝나는 게 아니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최종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할 때까지 똘똘 뭉쳐서 민주당이 앞장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이어 “12월2일 혹은 9일에 박 대통령을 탄핵하고 나서 우리는 바로 새로운 세상 만들기 위한 법도 만들고, 예산도 만들고, 국민을 위해서 더 좋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