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리그 부진 씻고 첼시전에서 날까

입력 2016-11-26 15:44

손흥민(사진)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씻고 첼시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앞서 23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S 모나코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20분 교체됐다. 특히 전반 6분 1대 1 찬스를 놓친 것이 큰 부담이 됐다. 팀은 1대 2로 패하며 탈락했고 비난의 화살은 손흥민에게 쏟아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첼시의 철벽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가디언은 25일 보도한 프리뷰 기사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기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을 측면에 내세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