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에릭 테임즈(30·사진)가 현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언급하며 ‘저비용으로 유용하게 기용할 수 있는 FA' 5명을 선정했다.
5명 가운데 테임즈도 소개됐다. 테임즈 외에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라자이 데이비스, 스티븐 드루, 켈리 존슨, 산티아고 카시야가 꼽혔다.
MLB.com은 “지도의 먼 곳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1루수와 외야수 자원으로 맷 조이스, 브랜던 모스, 페드로 알바레스, 트레버 플루프와 함께 테임즈를 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테임즈가 2011~2012년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평균의 성적을 냈다고 소개한 MLB.com은 “2013년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테임즈는 2014년 한국으로 진출해 놀라운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2014년 한국을 선택한 테임즈는 NC에서 뛰어난 기록을 달성했다. 3년간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통산 출루율과 장타율에선 각각 0.451, 0.721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지난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며 KBO리그 최우수선수 자리에도 올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테임즈, 빅리그서도 뜨거운 관심 “가성비 높은 5인의 FA”
입력 2016-11-2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