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26일 서울 광화문에는 진눈깨비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서쪽 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20㎜,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5㎜ 내외로 적다.
예상 적설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와 경기 북부가 1~3㎝로,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1㎝ 미만의 눈이 쌓이겠다.
5차 주말 촛불집회와 거리 행진이 진행될 서울 광화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1~4㎜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6시 이후쯤 그친 뒤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3도로 예보됐다. 1~4차 주말 집회 때 최고 기온이 10도를 웃돌았던 것에 비해 추운 날씨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