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규모 6.5 지진…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11-26 05:44

중국 서부 신장(新疆)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는 25일밤 10시 24분에 신장위구르자치구 아커타오현 부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타지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에서 서쪽으로 172㎞ 지점을 진앙으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약 12㎞ 지점으로 비교적 얕다.

진앙은 타지키스탄 국경과 인접한 북위 29.25도, 동경 74.24도 지점으로 우루무치에서 서쪽으로 1,238km 떨어진 산악지대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이다.

일반적으로 얕은 곳에서 지진이 생길 경우 건축물에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다행히 지진 지역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다.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