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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에 박 대통령의 ‘제 3자 뇌물죄’ 부분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는 검찰의 최순실씨 공소장에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뇌물죄가 실제 소추의결서에 포함될 경우 입증 여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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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5일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이후 여론에 따라 국정화 철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 교과서에 대한 국민 반대 여론이 거셀 경우 내년 3월부터 모든 중·고교에 새 국정 교과서를 일괄 적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철회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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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올해는 두 문제입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류를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수능이 도입된 1994년 이후 여섯 번째인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만 세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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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를 기록하며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창당 후 최저치인 12%로 떨어졌습니다.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율은 3%로 조사돼 박 대통령의 전통적지지 기반이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