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朴 탄핵안에 ‘뇌물죄’ 넣는다

입력 2016-11-26 07:00 수정 2016-11-26 07:00
11월 26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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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에 박 대통령의 ‘제 3자 뇌물죄’ 부분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는 검찰의 최순실씨 공소장에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뇌물죄가 실제 소추의결서에 포함될 경우 입증 여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됩니다.


교육부가 25일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이후 여론에 따라 국정화 철회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 교과서에 대한 국민 반대 여론이 거셀 경우 내년 3월부터 모든 중·고교에 새 국정 교과서를 일괄 적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철회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올해는 두 문제입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류를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수능이 도입된 1994년 이후 여섯 번째인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만 세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를 기록하며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창당 후 최저치인 12%로 떨어졌습니다.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율은 3%로 조사돼 박 대통령의 전통적지지 기반이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