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박정현의 초대손님으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박정현이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 가운데, 싱글 라이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늦은 시간에 거미를 즉석 초대해 집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거미는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박정현에 집에 도착했고 집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전화 한 통을 받게됐다.
이는 거미의 남자친구 배우 조정석이었다.
거미는 전화를 받자마자 "어디세요? 힘들었지? 고생하셨네요. 지금 정현언니 집에 왔어요"라며 애교가 한가득 섞인 말투로 그의 전화를 반겼다.
거미의 애교넘치는 모습에 놀란 무지개 멤버들은 귀를 쫑긋 세우며 그녀의 전화에 관심을 보였고, 이국주는 "거미와 친한 패밀리가 있는데 남자를 사귀고 싶으면 거미가 하는 행동을 보라고 했다"며 그녀를 칭찬했다.
이에 박정현 역시 공감하며 "익숙해서 아무렇지 않다. 평소에 서로 대우를 해준다. 거미가 배려심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국주는 "나도 처음에 만났을 때 거미 씨가 나보고 '너무 예쁘다'라고 해줘서 놀리는건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