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김문정, 권서경-박상돈에 "둘 다 별로여서 고르기 힘들다"

입력 2016-11-25 23:34
사진 = JTBC '팬텀싱어' 방송 캡쳐

심사위원 김문정이 오늘도 역시 독설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본선 첫 번째 미션으로 '적과의 1대1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권서경과 박상돈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냇 킹 콜(Nat King Cole)의 'Quizas, Quizas, Quizas'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권서경과 박상돈은 무게감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경쾌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평이 이어졌고, 심사위원 윤종신은 "둘이 같이 나오니 톤과 느낌이 비교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문정은 뼈있는 심사평으로 조금 다른 평을 내놓았다.

그녀는 "나는 누구를 눌러야 되나 고민을 했다. 둘 다 별로였던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문정은 "더 잘할 수 있는 곡이 있는데 안 어울리는 곡을 입고 그루브 없이 뻣뻣해 보였다. 노력은 했는데 나한테는 하모니로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여 혹평을 남겼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