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권혁수X김경호, 원조와 모창의 콜라보... '진짜 만날 줄이야'

입력 2016-11-25 22:09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가수 김경호와 배우 권혁수가 듀엣 뮤대를 펼쳤다.

25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2라운드 무대가 시작되기전 듀엣 스페셜 무대로 록의 전설 김경호와 배우 권혁수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가 '사랑했지만'을 부르며 먼저 등장했고, 뒤이어 권혁수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평소 타 방송사를 통해 김경호 모창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권혁수가 원조 김경호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는 꿈같은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똑 닮은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고,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권혁수는 "버킷리스트에 경호 형님과 듀엣하는 것이 적혀있었는데 오늘 꿈을 이뤘다"며 미소를 지었고, 김경호는 "나를 흉내내는 권혁수 씨를 이제 내가 따라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