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공식 해체 발표… “박봄 재계약 안 해”

입력 2016-11-25 20:14

YG 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투에니원(2NE1)의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앞서 2NE1을 탈퇴한 공민지를 포함해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YG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NE1의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NE1과 YG의 전속계약은 지난 5월 만료됐다. 당시 공민지가 YG를 떠나 뮤직웍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지만 나머지 3명의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YG는 또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YG는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그룹을 탈퇴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 드립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