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 오리 농가 AI 확진

입력 2016-11-25 14:15
충남 천안시 동면에 이어 병천면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시 병천면 봉황리 일원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농가는  전날 오후 3시쯤 사육 중인 육용오리 5800마리 중  오리 200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24일 현장에서 실시한 간이키트 검사에서는 AI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이날 오전 폐사한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H5형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58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게 된다.












천안=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