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 축제서 복불복 게임 까나리액젓 마신 학생 5명 병원행

입력 2016-11-25 13:49
대구 한 고등학교 축제에서 복불복 게임으로 까나리액젓을 마신 고교생 5명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대구 동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1시45분쯤 복불복 게임을 하던 중 까나리액젓을 마신 학생 5명이 복통 증상을 보여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관할 보건소와 교육청, 학교 측은 까나리액젓으로 인한 복통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보다는 까나리액젓을 마시고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