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비선' 최순득 사진 공개… '머리 위에 선글라스' 닮은꼴

입력 2016-11-25 12:59 수정 2016-11-25 15:34
사진=프라임경제 제공

최순실(60ㆍ구속)의 언니이자 또 다른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득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공개됐다.

인터넷 매체 프라임경제는 25일 딸 장시호 (37ㆍ구속)씨와 함께 국정농단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최순득 씨의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최순득 씨는 동생 최순실, 딸 장시호 씨처럼 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올리고 연녹색 티셔츠에 푸른색 바지를 입고 있다.

사진= 프라임경제 제공

최순득 씨는 최태민 씨의 둘째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고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 시절인 2006년 흉기 피습 당시 치료를 위해 최순득 씨의 집에 머물며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

최순득 씨는 딸 장시호와 함께 ‘회오리 연예인 축구단’을 관리하면서 연예계에 진출, 특정 가수에게 출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까지 다수의 연예인들과의 ‘김장모임’을 주도하면서 ‘김장 값’을 받아 챙겼다는 보도도 나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