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빼미버스’, 지방자치 정책 대상 수상

입력 2016-11-25 11:08
서울 올빼미버스 노선도.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운영’ 사업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이 상은 우수한 지방자치 혁신사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첫회인 올해에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90개의 지방자치 혁신사업이 경쟁했다.

서울시 올빼미버스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심야전용버스로 2013년 4월 시범운행했다. 현재 8개 노선에 47대를 평균 4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2013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3년간 총 832만9000명이 올빼미버스를 이용했다. 하루 평균 7477명(대당 161명)이 이용한 셈이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도심경유 6개 노선에 올빼미버스를 11대 증차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26일 도심 대규모 집회를 감안해 하루 앞당겨 운행하기로 했다.

26일 밤에는 8개노선에 총 15대가 증차돼 현재 40분대인 배차간격이 30분 이내로 단축된다. 집회 종료 후인 새벽 1~3시에는 최소 배차간격을 25~30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